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지난해 공개된 작품 가운데 최고의 한국 드라마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선정했습니다.
타임은 최근 ‘2025년 최고의 한국 드라마 10선(The 10 Best K-Dramas of 2025)’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폭싹 속았수다’를 1위에 올리며 “올해 최고의 한국 드라마이자, 어쩌면 최고의 TV 시리즈 중 하나”라고 평가했습니다.
매체는 작품에 대해 “현실만으로도 아름답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완성해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상상 속 세계를 특별하게 만드는 일은 누구나 시도할 수 있지만, 일상의 평범함을 복잡성과 질감을 잃지 않은 채 특별하게 구현하는 것은 극히 드문 성취”라며 작품이 지닌 서사적 완성도와 연출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청년 오애순과 양관식의 일생을 사계절의 흐름에 따라 풀어낸 작품입니다.
1960년대부터 2025년까지의 시간을 배경으로, 젊은 시절의 두 인물뿐 아니라 중년에 이른 이후의 삶까지 함께 조명하며 한 개인의 성장과 시대의 변화를 입체적으로 담아냈습니다.
공개 당시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쇼 비영어 부문 1위에 오르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2위에는 티빙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서은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세상을 등지고 살아가던 주인공 앞에 첫사랑이 저승사자로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타임은 주연 배우의 연기에 대해 “10대 시절의 장난기와 성인이 된 이후의 깊은 우울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3위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가 차지했습니다.
타임은 작품에 대해 “결말이 충격적이지는 않지만, 현대 자본주의 사회 속 삶의 절망을 그려내는 데에는 충실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밖에 4위에는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북극성, 5위에는 tvN 드라마 미지의 서울이 선정됐습니다.
6위는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7위는 티빙 ‘스터디 그룹’, 8위는 JTBC ‘옥씨부인전’, 9위는 티빙 ‘스피릿 핑거스’, 10위는 넷플릭스 ‘트리거’가 각각 이름을 올리며 2025년 한국 드라마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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