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국민 여배우 요네쿠라 료코가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검찰에 송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일본 연예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로 활동해 온 인물인 만큼, 이번 사안에 대한 현지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일본 FNN 프라임 온라인과 후지TV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요네쿠라 료코는 마약 단속법 위반 등의 혐의로 최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해 여름, 관동 신에츠 후생국 마약 단속부가 “요네쿠라가 아르헨티나 국적의 댄서 A씨와 함께 마약을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당국은 해당 첩보를 토대로 내사를 진행했고, 이후 도쿄에 위치한 요네쿠라의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발견됐으며, 정밀 감정 결과 해당 물질은 불법 마약으로 최종 판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요네쿠라는 당시 A씨와 동거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사 당국은 두 사람의 공동 소지 혐의를 중심으로 조사를 이어왔습니다.
다만 핵심 인물로 지목된 A씨는 현재 일본을 떠나 행방이 묘연한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수사는 일정 부분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도쿄지검은 서류 송검을 받은 뒤 기소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으며, 기소가 이뤄질 경우 법정에서 유무죄를 가리게 됩니다.
반면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불기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자택에서 마약이 발견됐다고 해도, 해당 약물을 요네쿠라가 직접 입수하거나 관리했다는 점이 입증되지 않으면 처벌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A씨의 진술이 확보되지 않는 한, 공동 소지 혐의를 명확히 입증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요네쿠라 료코의 가택 수색 사실은 지난해 10월 이미 한 차례 보도를 통해 알려진 바 있습니다.
그는 지난해 12월 말 소속사를 통해 “일부 보도에서 나온 것처럼 집에 수사 기관이 들어온 것은 사실”이라며 “앞으로도 수사에 협력할 예정이지만, 현재까지의 협조로 일단락됐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요네쿠라 료코는 일본 국민 드라마로 불리는 ‘닥터-X’ 시리즈에서 프리랜서 외과의사 다이몬 미치코 역을 맡아 독보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이 외에도 ‘러브 레볼루션’, ‘성형미인’, ‘검은 가죽 수첩’, ‘교섭인’ 등 다수의 히트작을 통해 일본 드라마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이번 논란으로 인해 향후 작품 활동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특히 오는 2월 13일 공개 예정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주연작 ‘엔젤 플라이트 더 무비’ 역시 적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건이 검찰에 서류 송치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작품 공개 일정과 향후 대응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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