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찬원이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을 통해 고(故) 안성기의 인생사를 다시 조명합니다.
13일 방송되는 셀럽병사의 비밀은 ‘한국 영화계의 큰 별이 지다... 영화가 삶이었던 배우, 안성기 이야기’라는 주제로 특집 편성됐습니다.
향년 74세로 세상을 떠난 안성기를 추모하기 위한 방송으로, 그의 연기 인생과 삶의 궤적을 차분히 되짚는 시간이 될 예정입니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는 안성기의 생전 육성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영상 속에서 안성기는 “할 수 있는 한 좋은 연기자로 아예 나는 다른 매력을 갖는 그러한 연기자가 되지 않을까...”라고 말하며 배우로서의 신념을 전했습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해당 영상을 통해 안성기의 연기에 대한 진심과 철학이 고스란히 드러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안성기는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이후 170여 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는 빛 자체인 배우, 따뜻한 배우, 영화계의 살아있는 부처라는 평가를 받으며 대중과 동료들로부터 깊은 존경을 받아왔습니다.
스크린 안팎에서 보여준 품격 있는 태도는 오랜 시간 ‘국민배우’라는 수식어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연기 활동뿐 아니라 사회적 행보 역시 의미를 더했습니다.
안성기는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영화계 발전에 기여했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친선대사로서 나눔과 연대를 실천하며 사회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해왔습니다.
그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에 들어갔고,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재발해 회복에 전념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음식물이 목에 걸려 쓰러진 뒤 병원에 입원했고, 입원 6일 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별세 당일 정부로부터 금관문화훈장을 받으며 평생의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이번 특집 방송에서 이찬원을 비롯한 출연진은 안성기의 삶과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고인을 진심으로 추모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셀럽병사의 비밀’ 안성기 특집은 13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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