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강보름 연출의 신작 연극 헬프가 11월 25일 두산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 제15회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 강보름 연출의 신작 연극 헬프가 11월 25일 개막한다.
- 에리히 프롬의 매직 헬퍼 개념을 바탕으로 K-장녀의 돌봄과 의존 심리를 탐구한다.
- 어머니의 장례 절차와 노래 및 대화를 결합한 버라이어티 쇼 형식으로 공연을 펼친다.

연극 헬프가 11월 25일부터 12월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Space111 무대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제15회 두산연강예술상을 받은 강보름 연출의 신작으로,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다는 무력감과 현실의 돌봄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제15회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 강보름의 신작 개요
제15회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인 강보름 연출은 평생 버겁게 느껴졌던 어머니라는 존재의 장례를 상상하는 독특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신작 연극 헬프의 무대를 올린다.
작품은 언젠가 마주하게 될 어머니의 죽음을 사유하며 시작됐다. 연출가는 어머니 효순과 동료 배우 네 명을 극장 무대로 불러 모았다. 무대에 선 이들은 누군가 자신을 온전히 구원해 주기를 갈망하는 내면의 고립감과 일상에서 마주하는 돌봄노동의 무게를 함께 마주한다.
에리히 프롬의 매직 헬퍼와 작품이 던지는 질문
작품 제목인 헬프는 심리학자 에리히 프롬의 저서 자유로부터의 도피에 등장하는 개념 매직 헬퍼에서 직접적인 착상을 얻어 붙여졌다.
매직 헬퍼란 개인이 고립과 무력감을 견디기 위해 독립성을 포기하고 외부의 힘에 결합하려는 심리를 뜻한다. 극 중 강보름은 어머니를 돕고 싶어 하면서도 동시에 벗어나고 싶어 하는 이른바 'K-장녀'의 복합적인 내면을 드러낸다. 자신이 과연 누구에게 기댈 수 있는지 질문하며, 누군가를 돌보는 행위와 타인의 도움을 바라는 의존 심리가 어떻게 뒤엉켜 있는지 추적한다.
공동창작자로 나선 엄마 효순과 연출가 보름의 무대
어머니 효순은 딸의 기억 속에 머무는 대상화된 존재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삶과 생각을 주체적으로 증언하며 장면을 함께 만드는 공동창작자로 무대에 오른다.
강보름 역시 전체 극을 이끄는 연출자이자 어머니와의 관계를 날것 그대로 마주하는 딸의 위치에서 무대에 참여한다. 출연진은 극장 안에서 살아 있는 어머니의 장례식을 매일 반복해 거행한다. 언젠가 필연적으로 닥쳐올 영원한 이별의 순간을 미리 준비하며 가족 관계의 심연을 탐색한다.
장례 절차와 노래를 엮은 버라이어티 쇼 구성
연극 헬프는 엄숙하고 침통하기 쉬운 장례 절차 사이에 다채로운 노래와 솔직한 대화, 역동적인 신체 움직임을 결합해 버라이어티 쇼 형태로 전개된다.
무대는 무거운 주제를 단선적인 비극에 가두지 않고 형식의 확장을 꾀한다. 장례의 격식과 쇼의 활기를 교차시키며 돌봄과 이별을 둘러싼 인물들의 엇갈리는 감정을 다양한 결로 드러낸다.
연극 헬프 공연 주요 정보
공연 일정과 장소 등 기본 관람 정보는 다음과 같다.
| 구분 | 내용 |
|---|---|
| 공연명 | 연극 헬프(HELP) |
| 공연 기간 | 2026년 11월 25일 ~ 2026년 12월 13일 |
| 공연 장소 | 두산아트센터 Space111 |
| 연출 | 강보름(제15회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 |
| 주요 출연진 | 강보름, 효순, 동료 배우 4인 |
자주 묻는 질문
연극 헬프는 언제 어디서 관람할 수 있나요?
2026년 11월 25일부터 12월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Space111 무대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연극 헬프의 제목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심리학자 에리히 프롬의 저서에 등장하는 '매직 헬퍼' 개념에서 착안해 지어졌으며, 타인에게 의존하고 구원받기를 바라는 심리와 돌봄의 관계를 상징합니다.
작품 무대에는 실제 가족이 함께 출연하나요?
강보름 연출과 실제 어머니인 효순 씨가 동료 배우 네 명과 함께 무대에 올라 공동창작자이자 출연자로 호흡을 맞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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