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배우 이희준이 뮤지컬 렛미플라이 무대에 복귀해 출연 계기와 연기 비하인드를 밝혔다.
- 초연 당시 받은 감동과 여덟 살 아들에게 무대를 보이고 싶다는 결심으로 합류했다.
- 19세 청년 배역 연기를 유심히 관찰해 청년 내면을 간직한 70대 노역을 구축했다.
- 가장 애착이 가는 장면으로 노부부가 벤치에서 부르는 엔딩 듀엣 세레나데를 꼽았다.

배우 이희준이 뮤지컬 '렛 미 플라이'로 무대에 복귀해 관객들과 마주한 소감과 출연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희준 렛미플라이 출연은 동료들의 초연 무대에서 받은 벅찬 감동과 여덟 살 아들에게 무대 위 연기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고 싶다는 결심에서 비롯됐다.
개막 한 달 맞은 무대 소감과 작품 매력
뮤지컬 렛미플라이 개막 한 달을 맞은 배우 이희준은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 구조가 전하는 행복감 속에서 매회 만족스러운 마음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이희준은 무대 뒤 대기 공간인 소대에서 동료 배우들의 첫 장면 연기를 지켜보며 따뜻한 미소를 짓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이렇게 예쁜 이야기에 함께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할 때마다 참 좋다"며 작품이 지닌 정서적 울림을 언급했다.
뮤지컬 '렛 미 플라이'는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던 19세 청년 남원이가 하룻밤 사이에 70세 노인으로 변해 미래로 오게 되면서 시작한다. 낯선 환경 속에서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 분투하던 주인공이 결국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와 가치가 무엇인지를 깨달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초연 관람 기억과 여덟 살 아들을 위한 결심
이희준은 동료 배우들이 출연한 초연 무대를 직접 관람하며 느꼈던 벅찬 감동과 더불어 여덟 살 아들에게 아빠의 직업을 명확히 보여주기 위해 이번 작품 출연을 결정했다.
초연 당시 공연을 보고 가슴이 벅차 곧바로 귀가하기 어려울 만큼 깊은 인상을 받았던 이희준은 수년 뒤 제작진으로부터 제안을 받아 용기를 내 무대에 합류했다. 집에서 대본을 읽는 자신을 보며 단순히 '책 보는 사람'으로 알고 있던 여덟 살 아들에게 연극 배우이자 연기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관람 등급인 8세 이상에 맞춰 아들을 공연장으로 초대했다.
이희준은 객석 어둠 속에서 아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에 큰 긴장감을 느꼈으나 그 떨림이 무척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공연 관람 후 약 한 달이 흐른 현재까지도 아들이 아침마다 무대 위 넘버를 따라 부르고 춤을 추며 아빠의 활동을 자랑스러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9세 청년의 영혼을 지닌 70대 노인 캐릭터 구축
극 중 70대 노역을 소화하는 이희준은 내면만큼은 여전히 열아홉 살 청년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표현하기 위해 청년 역할을 맡은 동료 배우들의 연기를 면밀히 관찰하며 인물을 완성했다.
작품 속 노인은 겉모습만 세월이 흘렀을 뿐 영혼과 감정은 19세에 머물러 있는 인물이다. 이희준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젊은 배역 연기자들의 동작과 말투, 특유의 생기를 유심히 지켜보며 청년의 순수함이 노인의 외양에 자연스럽게 묻어나도록 연기 방향을 잡았다.
무대 위 도전과 기억에 남는 엔딩 장면
내성적인 실제 성향을 지닌 이희준은 아내를 향해 쇼적인 세레나데를 건네는 알앤비 장면을 소화하며 초기에는 큰 부담을 겪었으나 현재는 능숙하게 무대를 이끌고 있다.
극 중 부인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알앤비 넘버는 다소 외향적인 쇼 요소를 포함하고 있어 연습 초기에는 얼굴이 붉어질 정도로 낯섦을 겪었다. 하지만 거듭된 연습을 거쳐 지금은 배역에 몰입해 해당 장면을 안정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작품 속에서 가장 애착을 갖는 장면으로는 엔딩에서 노부부가 오래된 벤치에 나란히 앉아 부르는 세레나데 듀엣을 꼽았다. 시간 여행의 험난한 여정을 거친 끝에 도달하는 이 장면의 서사와 멜로디가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도 관객과 시청자에게 웃음과 재미, 감동을 지속적으로 전하는 배우로 남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희준 렛미플라이 인터뷰 주요 내용 정리
SBS 나이트라인 초대석을 통해 공개된 배우 이희준의 주요 발언과 무대 준비 과정을 정리했다.
표: 이희준 '렛 미 플라이' 주요 인터뷰 내용
| 구분 | 주요 내용 |
|---|---|
| 작품 줄거리 | 19세 청년이 70세 노인이 된 후 소중한 가치를 깨달아가는 여정 |
| 출연 계기 | 초연 관람 당시 감동 및 8세 아들에게 연기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한 선택 |
| 캐릭터 구축 | 19세 배역 배우들의 연기를 관찰해 청년의 마음을 간직한 노역 구현 |
| 기억에 남는 장면 | 극 후반부 벤치에서 노부부가 함께 부르는 듀엣 세레나데 |
| 연기 지향점 | 관객과 시청자에게 웃음과 감동, 재미를 전달하는 배우 |
자주 묻는 질문
배우 이희준이 뮤지컬 '렛 미 플라이'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초연 당시 관람하며 깊은 감동을 받았고, 대본만 보던 아빠를 책 보는 사람으로 알던 8살 아들에게 직접 무대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출연을 결정했습니다.
극 중 70대 노역 연기를 위해 어떤 점을 신경 썼나요?
겉모습은 노인이지만 영혼은 19세 청년인 배역 특성을 살리기 위해 19세 배역 배우들의 말투와 동작을 관찰하며 캐릭터를 구현했습니다.
이희준 배우가 작품에서 가장 아끼는 명장면은 무엇인가요?
시간 여행 끝에 노부부가 오래된 벤치에 나란히 앉아 함께 부르는 엔딩 듀엣 세레나데를 가장 좋아하는 장면으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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