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빌보드는 주당 음원 다운로드 인정을 1건으로 제한하고 저가·결합 상품을 제외했다.
- 한 이용자의 주당 음원 다운로드 인정 횟수가 기존 4건에서 1건으로 축소됐다.
- 3.49달러 미만 앨범과 0.39달러 미만 싱글 및 결합 상품은 집계에서 제외된다.
- 음원 다운로드 비중이 높았던 K팝 아티스트의 향후 차트 전략에 변화가 예상된다.
K팝 컴백 활동과 음원 전략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 빌보드의 음원·음반 판매량 집계 방식이 대폭 개편됐다. 빌보드는 음악 데이터 집계업체인 MRC데이터와 함께 마련한 새로운 차트 정책 및 규칙 변경 사항을 공지하고 공식 적용에 들어갔다. 이번 개편은 대량 다운로드와 저가 공세, 결합 판매 등 순위 왜곡 요소를 차단하는 데 목적을 뒀다.

중복 다운로드 축소와 저가 앨범의 판매량 집계 제외 기준
새 규정에 따르면 한 이용자가 1주일에 구매한 음원 다운로드 인정 횟수가 기존 4건에서 1건으로 축소되며 기준 금액 미만으로 판매되는 저가 앨범과 싱글은 집계에서 제외된다. 종전에는 동일한 이용자가 한 주에 음원을 여러 번 사더라도 최대 4회까지 공식 판매량으로 잡혔으나, 개정안 시행에 따라 주당 1건만 유효 판매량으로 반영된다.
저가 판매를 통한 차트 진입 역시 차단된다. 빌보드는 3.49달러 미만으로 책정된 앨범과 0.39달러 미만의 싱글을 판매량 집계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규정했다. 의류나 액세서리 등 상품(굿즈), 콘서트 티켓과 묶어 판매하는 번들형 앨범 역시 판매량 수치에 들어가지 않는다.
디지털 송 세일즈 성과와 다운로드 규정 변경의 영향
디지털 음원 판매 비중이 높은 가수들의 차트 성적에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2021년 미국 연간 다운로드 지표는 이번 개편의 영향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빌보드와 MRC데이터가 발표한 2021년 미국 음악시장 연간 보고서를 보면 방탄소년단(BTS)의 'Butter'는 연간 188만 9천 회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에 올랐다.
당시 2위를 기록한 워커 헤이즈의 'Fancy Like' 다운로드 횟수는 49만 9천 회로 집계돼 1위와 격차가 컸다. 방탄소년단은 'Butter'를 비롯해 'Permission to Dance', 'Dynamite', 'My Universe'까지 총 4곡을 연간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0위권에 올렸다. 다운로드 인정 횟수가 4분의 1로 줄어들면서 디지털 판매 중심의 순위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자주 묻는 질문
빌보드 차트에서 동일 음원의 중복 구매는 몇 회까지 인정되나요?
개정된 규정에 따라 한 이용자당 1주일에 단 1건의 다운로드만 공식 판매량으로 집계됩니다.
굿즈나 콘서트 티켓과 함께 구매한 음반도 판매량에 반영되나요?
의류, 액세서리 등의 상품이나 콘서트 티켓과 묶어서 판매하는 번들형 앨범은 집계에서 제외됩니다.
판매량 집계에서 제외되는 음원과 앨범의 최저 가격 기준은 얼마인가요?
3.49달러 미만의 앨범과 0.39달러 미만의 싱글은 공식 판매량 집계 대상에서 배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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