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정성화는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3연 무대에 단독 연속 출연하며 연기 완성도를 높인다.
- 정성화는 2022년 초연부터 3연까지 연속 참여하는 유일한 타이틀롤 배우다.
- 공연 1회당 약 20회 변장과 약 8초 퀵체인지를 소화하며 연기를 펼친다.
- 음성 모사를 넘어 정서적 교감에 집중한 연기로 오는 12월 3일 무대에 오른다.

정성화 미세스 다웃파이어 무대가 오는 12월 세 번째 시즌으로 관객을 다시 만난다. 2022년 국내 초연과 지난해 재연에 이어 이번 무대까지 타이틀롤로 연속 출연하는 배우는 정성화가 유일하다. 정성화는 2026년 10월 29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한 깊은 애착과 무대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세 시즌 연속 타이틀롤 참여 배경과 작품 개요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이혼 후 자녀들과 떨어져 지내게 된 아버지 다니엘이 유모 다웃파이어로 변장해 가족 곁을 지키려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할리우드 영화를 무대화한 이 작품은 국내 제작진의 자체 각색을 폭넓게 반영하는 논레플리카(Non-replica) 방식으로 제작됐다.
정성화는 초연 기획 단계부터 아이디어 회의와 캐릭터 구축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원작을 단순히 옮겨오는 방식이 아니라 국내 정서에 맞는 호흡을 만들기 위해 제작진과 함께 세부 장면을 다듬었다. 정성화는 "초연 때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캐릭터를 구축하면서 새로 만드는 것과 거의 비슷한 느낌으로 준비했다"며 "정이 많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체력이 닿는 한 60세까지 작품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도 덧붙였다.
8초 퀵체인지와 체력적 도전 과제
미세스 다웃파이어의 핵심 무대 장치는 주인공 다니엘과 유모 다웃파이어 사이를 찰나에 넘나드는 특수 분장 및 의상 전환 작업이다. 주연 배우는 한 회 공연 동안 약 20회에 달하는 변장을 소화하며, 무대 뒤에서 약 8초 만에 의상과 가발, 메이크업을 교체해야 한다.
무대 위에서 쉴 새 없이 춤과 노래, 1인 2역 변장을 이어가야 하는 만큼 체력적인 소모가 상당하다. 정성화는 신체적 고충 속에서도 관객의 실시간 반응이 가장 큰 원동력이 된다고 설명했다. 정성화는 "정말 힘든 작품이지만 관객들이 웃으면 괜찮다"며 "관객들이 '빵빵' 터지고, 즐겁게 웃는 모습을 보면 아드레날린이 솟아나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표: 미세스 다웃파이어 주연 배우 무대 수행 조건
| 구분 | 소행 내용 및 조건 |
|---|---|
| 1인 2역 배역 | 아이들의 아빠 다니엘 / 유모 미세스 다웃파이어 |
| 변장 소요 시간 | 약 8초 |
| 공연 회당 변장 횟수 | 약 20회 |
| 동시 수행 영역 | 라이브 보컬, 안무, 비트박스, 성대모사 |
출처: 뉴시스 라운드 인터뷰(2026)
다웃파이어 캐릭터 구축과 연기 디테일의 진화
세 번째 시즌을 앞둔 정성화는 극 중 아내 미란다가 남편 다니엘의 변장을 알아채지 못하는 극적 설정에 관객이 몰입할 수 있도록 디테일을 강화하고 있다. 외형적인 변신에 머무르지 않고, 행동 양식과 어투에서 실제 노년 여성의 정서를 구현해 현실성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초연 당시 정성화는 배우 윤여정과 고(故) 김수미의 특유 어조를 참고해 음성을 연구했다. 시즌이 거듭되면서 단순한 성대모사를 넘어 유모가 아이들에게 건네는 정서적 교감에 집중했다. 정성화는 "아내가 자기 남편인데도 속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할 정도로 연기하는 것이 목표다. 시즌을 거듭하면서 그 부분을 더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두 분의 목소리를 흉내 내려고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할머니들이 어떻게 아이들에게 정감 있게 다가가는지를 더 고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미디언 출신 이력과 무대 위 희극 철학
개그 그룹 틴틴파이브 출신인 정성화에게 희극 연기는 다른 배우와 차별화되는 고유한 자산이자 훈련의 결과다. 과거 예능 활동에서 다진 비트박스와 춤, 성대모사는 무대 위 다웃파이어 캐릭터의 역동성을 살리는 토대가 됐다. 같은 배역을 맡은 배우 황정민에 대해서는 특유의 감각을 지녔다고 존중을 표하며 자신의 개성을 분명히 했다.
정성화는 웃음 뒤에 탄탄한 서사와 진지함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성화는 "공연 내내 웃길 수 있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캐릭터가 살아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코미디도 진지함에서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코미디도 제대로 살지 않는다는 게 철학"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코미디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훈장 같은 느낌이다. 제가 가진 가장 좋은 무기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뮤지컬 '겨울왕국' 올라프 역으로 출연 중인 후배 이창호를 응원하며, 무대에 서는 희극인 출신 배우일수록 많은 연습을 통해 극적인 연기와 노래를 보여줘야 한다는 조언도 남겼다.
연말 대작 경쟁 속 12월 3일 개막 각오
뮤지컬 '영웅', '레미제라블' 등 굵직한 서사극에서 인정받아 온 정성화는 연말 대작들이 집중되는 성수기 개막을 앞두고 무대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오는 12월 3일 본격적인 공연 일정에 돌입한다.
정성화는 "뮤지컬 대작들이 모여 있는 시기에 공연하다 보니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코미디인데도 진지하게 연습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더 많은 분들이 이 작품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무대에서 관객의 박수를 받을 때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며 완성도 높은 무대로 관객을 맞이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자주 묻는 질문
정성화 배우가 이번 시즌에도 연속 출연하나요?
2022년 초연과 재연에 이어 이번 세 번째 시즌까지 유일하게 전 시즌 타이틀롤로 연속 출연합니다.
무대에서 변장은 얼마나 빠르게 이루어지나요?
공연 중 약 20회에 걸쳐 의상과 특수 분장을 바꾸며, 약 8초 만에 전환을 마칩니다.
이번 시즌 공연은 언제 개막하나요?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오는 12월 3일 본격적인 개막 일정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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