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아옳이가 다이어트 상담을 계기로 연인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고 공개했다. 다이어트 한약은 처방 성분에 따라 주의점이 달라 마황·복용약·기저질환 확인이 중요하다.
- 다이어트 상담에서 시작됐다고 공개된 아옳이·김형배의 첫 인연
- 마황의 에페드린 계열 성분과 두근거림·불면 등 이상반응 가능성
- 한약 복용만이 아닌 식사·운동·행동치료를 병행하는 체중 관리 원칙

다이어트 한약은 ‘한약’이라는 이유만으로 부작용이 없다고 볼 수 없다. 처방에 마황이 포함되면 에페드린 계열 성분의 자극 작용 때문에 일부 사람에게 두근거림이나 불면, 혈압 상승 같은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반대로 모든 다이어트 한약에 마황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므로 실제 처방 성분과 개인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먼저다.
아옳이 연애 시작점이 다이어트 상담?…다이어트 한약 복용 전 알아야 할 것
인플루언서 겸 사업가 아옳이(김민영)가 공개한 연애 이야기가 뜻밖의 건강 키워드로 이어지고 있다.
아옳이는 2026년 8월 2일 자신의 유튜브 콘텐츠에서 현재 교제 중인 한의사 김형배와 처음 인연을 맺은 과정을 설명했다. 건강과 다이어트 관련 영상을 찾아보다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김형배를 알게 됐고, 이후 체중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한의원을 찾아 다이어트 상담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두 사람은 이후 연락을 이어가다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2026년 8월에는 공개 연애를 시작했고, 2026년 8월 9일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함께 여행하는 모습도 SNS를 통해 공개했다.
두 사람의 만남 자체와 별개로 눈여겨볼 대목이 있다.
바로 다이어트 한약은 어떤 경우에 주의해서 복용해야 하는가라는 문제다.
아옳이·김형배 첫 인연은 다이어트 상담에서 시작
아옳이는 김형배를 유튜브에서 먼저 알게 된 뒤 실제 한의원을 찾아 다이어트 상담을 받았다고 자신의 콘텐츠에서 설명했다.
단순히 영상 하나를 보고 바로 연애로 이어진 것은 아니었다.
아옳이의 설명을 보면 몇 달 뒤 체중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서 앞서 봤던 한의원이 다시 떠올랐고, 실제 방문해 상담을 받았다. 이후 연락과 우연히 가까운 곳에 거주한다는 사실 등을 계기로 만남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사례에서 개인이 체중을 얼마나 줄였는지를 특정 한약의 효과로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
개인의 체중 변화는 식사량과 활동량, 체성분, 건강상태, 치료법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다이어트 한약에 마황이 들어가면 무엇이 달라지나

다이어트 목적의 한약에는 처방에 따라 마황이 포함될 수 있으며, 마황에는 에페드린 계열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다.
마황은 모든 다이어트 한약의 필수 성분이 아니다.
어떤 약재가 들어가는지, 용량이 얼마인지, 복용 기간이 어느 정도인지는 처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다이어트 한약’이라는 이름만으로 모든 처방의 효과나 위험을 동일하게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주의가 필요한 이유는 마황의 주요 활성성분 가운데 하나인 에페드린이 교감신경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NCCIH의 마황 안전정보는 에페드라가 혈압 상승을 비롯한 심혈관계 이상반응과 관련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다이어트 한약 두근거림·불면은 왜 생길 수 있나
마황에 포함된 에페드린 계열 성분은 자극 작용 때문에 일부 복용자에게 두근거림이나 불면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마황·에페드린을 이용한 체중감량 연구에서는 입 마름, 불면, 두통 등이 보고됐다. 한 임상시험에서는 마황과 과라나를 포함한 제품을 복용한 집단에서 입 마름과 불면, 두통이 비교적 흔하게 보고됐다.
NIH 자료는 에페드라와 에페드린이 혈압과 심혈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고 마황을 포함한 모든 의료적 한약 처방에서 반드시 이상반응이 나타난다는 뜻은 아니다.
2024년 발표된 무작위 임상시험 메타분석에서는 의료인의 관리 아래 사용된 마황 함유 경구 처방에서 전체 이상반응 위험이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높지 않았다는 결과도 나왔다. 연구진은 용량과 의료인의 관리가 안전성 평가에서 중요하다고 봤다.
결국 핵심은 ‘마황은 위험하다’ 또는 ‘한약이라 안전하다’라는 양자택일이 아니다. 성분·용량·개인의 건강상태·동시 복용약을 함께 보는 것이 정확하다.
고혈압·심혈관 질환이 있다면 마황 복용 전 확인 필요
혈압이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은 마황이나 에페드린 계열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복용하기 전에 의료진과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NCCIH는 에페드라가 혈압을 높일 수 있으며 고혈압 치료제 등 다른 약물과 상호작용 가능성도 있다고 안내한다.
평소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부정맥 등 심혈관계 질환을 진단받았다면 자신이 받는 처방에 어떤 성분이 포함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현재 복용하고 있는 처방약과 건강기능식품도 빠뜨리지 않고 알려야 한다.
‘천연 성분’과 ‘약리 작용이 없는 성분’은 같은 의미가 아니다.
다이어트 한약과 커피·에너지음료를 함께 먹어도 될까
마황·에페드린처럼 자극 작용을 가진 성분을 복용한다면 카페인을 비롯한 다른 자극성 성분을 동시에 많이 섭취하는 문제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과거 체중감량 연구에는 에페드린과 카페인을 함께 사용한 경우가 많았고, NIH는 에페드라·에페드린 제품의 안전성 문제를 별도로 검토해 왔다.
따라서 커피나 에너지음료를 습관적으로 많이 마시는 사람이라면 처방한 의료인에게 자신의 카페인 섭취량을 함께 알리는 것이 좋다.
특히 복용 이후 이전에 없던 심한 두근거림이나 수면장애가 나타난다면 용량을 임의로 늘리거나 그대로 참고 복용하는 방식은 피해야 한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하면 복용을 중단하고 처방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 흉통, 실신, 심한 호흡곤란처럼 중증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각적인 의료 평가가 필요하다.
다이어트 한약만 먹고 식사를 굶는 방식이 위험한 이유

건강한 체중 감량은 특정 약이나 한약 하나에 의존하기보다 식사·운동·행동치료를 함께 조정하는 방식이 기본이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의 비만 치료 안내는 비만 치료에 식사치료, 운동치료, 행동치료, 약물치료, 수술치료 등이 있으며 개인 상태에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식사를 극단적으로 줄이는 방식은 지속하기 어렵다.
체중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 근육량을 지키면서 체지방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함께 하는 것이 각각 단독으로 시행하는 것보다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라고 안내한다. 큰 근육을 중심으로 한 근력운동은 주 2~3회가 권장된다.
‘얼마나 빨리 빼느냐’보다 감량 이후 유지할 수 있는지가 치료의 중요한 기준이다.
다이어트 한약 복용 전 확인해야 할 5가지
다이어트 한약을 시작하기 전에는 제품 이름보다 실제 처방 성분과 자신의 건강상태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첫째, 처방에 마황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한다.
둘째, 현재 진단받은 고혈압·심혈관 질환이나 다른 만성질환을 처방 의료진에게 알린다.
셋째, 현재 먹고 있는 처방약과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까지 함께 전달한다.
넷째, 복용 후 두근거림과 수면장애, 두통, 어지럼 같은 변화가 나타나는지 살핀다.
다섯째, 다른 사람이 처방받은 한약을 나눠 먹거나 성분과 제조·유통경로를 확인하기 어려운 제품을 임의로 복용하지 않는다.
같은 체중이라도 건강상태와 약물 복용 여부는 사람마다 다르다.
다이어트 한약 효과와 부작용은 동시에 봐야 한다
마황 함유 처방을 평가할 때는 체중 감량 효과와 이상반응 가능성을 한쪽만 떼어 판단해서는 안 된다.
일부 임상연구와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는 에페드린 또는 마황 함유 처방이 체중 감량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결과가 보고됐다.
반면 미국에서는 에페드린 알칼로이드가 들어간 건강보조식품이 심혈관계 위험 등을 이유로 2004년 판매 금지됐다. 이는 미국의 건강보조식품 규제 사례로, 국내 한의사의 개별 처방과 동일한 제도라고 해석해서는 안 된다.
두 사실은 동시에 존재한다.
특정 성분이 체중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안전성이 자동으로 보장되지 않고, 이상반응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의료인의 모든 개별 처방을 동일하게 평가할 수도 없다.
아옳이 사례와 다이어트 한약 효과는 분리해서 봐야 한다
아옳이가 다이어트 상담을 계기로 현재 연인과 처음 만났다는 이야기는 개인의 연애 과정에 관한 일화다.
이 사례를 특정 다이어트 한약의 효과나 안전성을 증명하는 사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개인의 체중 변화는 식사, 활동량, 생활습관, 건강상태와 치료 내용에 따라 달라진다.
연예인의 경험과 의학적 근거를 분리해서 읽어야 건강정보가 과장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다이어트 한약과 건강한 체중 관리에서 다른 점
다이어트 한약은 체중관리의 한 수단이 될 수 있지만 생활습관 개선을 대체하는 개념은 아니다.
| 구분 | 다이어트 한약 | 생활습관 관리 |
| 적용 | 개인별 처방에 따라 다름 | 대부분의 체중관리에서 기본 |
| 주요 확인사항 | 약재·용량·기저질환·복용약 | 식사량·영양·활동량·수면 |
| 마황 관련 주의 | 처방에 포함될 경우 자극성 이상반응 확인 | 해당 없음 |
| 운동 | 단독 대체 수단 아님 | 유산소·근력운동 병행 권장 |
| 장기 관리 | 의료진 판단과 경과관찰 필요 | 지속 가능한 습관 형성이 핵심 |
질병관리청은 비만 치료에서 식사와 운동, 행동치료를 기본적인 축으로 설명한다. 개인 상태에 따라 약물치료나 수술치료 등을 추가로 고려하는 방식이다.
‘한약은 안전하다’도 ‘마황은 무조건 위험하다’도 정확하지 않다
마황에는 에페드린 계열 성분이 포함될 수 있고, 이 성분은 심혈관계와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부작용 가능성을 가볍게 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반대로 해외에서 일반 건강보조식품 형태의 에페드라가 규제됐다는 이유만으로 국내 의료인의 개별 한약 처방까지 동일하게 판단하는 것도 정확하지 않다.
최근 임상시험 메타분석에서는 의료인의 관리 아래 사용된 마황 함유 경구 처방의 전체 이상반응 위험이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는 결과도 있다.
안전성 판단의 핵심은 성분명 하나가 아니라 용량, 처방 목적, 기저질환, 동시 복용약, 복용 이후 경과관찰이다.
연애 이야기보다 더 눈에 들어온 것은 ‘다이어트 상담’이었다
이번 이야기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유명인의 데이트 장소보다 두 사람의 첫 접점으로 등장한 ‘다이어트 상담’이다. 체중 감량 콘텐츠는 경험담이 빠르게 확산되는 분야지만 한 사람에게 괜찮았던 방법이 다른 사람에게도 안전하다는 보장은 없다. 유명인의 사례를 따라가기보다 내가 받는 처방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현재 먹는 약과 충돌하지 않는지, 감량 이후에도 유지 가능한 방식을 선택했는지를 확인하는 편이 훨씬 중요하다.
자주 묻는 질문
다이어트 한약에는 모두 마황이 들어가나요?
아니다. 다이어트 한약의 약재와 용량은 처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마황이 포함됐는지는 실제 처방 내용을 확인해야 하며 ‘다이어트 한약’이라는 이름만으로 판단하면 안 된다.
다이어트 한약을 먹고 심장이 두근거릴 수 있나요?
마황의 에페드린 계열 성분은 일부 사람에게 심박수·혈압과 관련된 자극 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심한 두근거림이 지속되면 복용을 계속하기보다 처방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
다이어트 한약을 먹으면 잠이 안 올 수도 있나요?
마황·에페드린 관련 연구에서 불면과 입 마름, 두통 등이 보고된 바 있다. 복용 후 수면장애가 새로 생겼다면 복용 시간과 용량을 스스로 바꾸지 말고 처방자와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고혈압이 있어도 마황이 든 다이어트 한약을 먹어도 되나요?
마황은 혈압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고혈압이나 심혈관계 질환이 있다면 복용 전 반드시 의료진에게 질환과 복용약을 알려야 한다. 개인별 위험 평가는 진료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
다이어트 한약 복용 중 이상 증상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새로운 두근거림이나 심한 불면, 어지럼 등이 지속되면 처방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 특히 흉통·실신·심한 호흡곤란 같은 중증 증상이 생기면 즉각적인 의료평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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